전기는 어렵지 않다

16. 탄소배출, 더는 미룰 수 없다! 탄소중립과 파리기후협정의 모든 것

hoopen 2024. 12. 8. 21:16

 

 

탄소배출과 탄소중립: 역사와 미래, 파리기후협정 그리고 해결책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인 탄소배출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탄소중립의 역사, 파리기후협정의 의의, 그리고 나무 심기의 효과를 심층적으로 탐구합니다.

탄소배출과 탄소중립의 역사

탄소배출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쳐 발전해 왔습니다.

1. 초기 인식 (1960년대-1980년대)

  • 1960년대: 과학자들이 대기 중 CO₂ 농도 증가와 기후변화의 연관성을 제기.
  • 1972년: 스톡홀름 유엔 인간환경회의에서 환경문제를 국제적 의제로 제시.
  • 1988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설립.

2. 국제협력의 시작 (1990년대-2000년대 초반)

  • 1992년: 리우 지구정상회의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채택.
  • 1997년: 교토의정서 채택으로 선진국에 구속력 있는 감축목표 설정.
  • 2005년: 교토의정서 발효.

3. 새로운 체제 모색 (2000년대 중반-2010년대)

  • 2009년: 코펜하겐 합의문 채택으로 개발도상국도 자발적 감축목표 제시.
  • 2015년: 파리기후협정 채택으로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새로운 기후체제를 수립.

파리기후협정의 주요 내용과 의의

주요 내용

  • 장기 목표: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C 이하로 유지, 1.5°C 이하로 제한 노력.
  • 국가결정기여(NDC): 각국이 자발적으로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 글로벌 이행점검: 5년마다 전 지구적 이행 상황 점검.
  • 기후재원: 선진국이 개발도상국 지원, 연간 1,000억 달러 조성 목표.

의의

  • 교토의정서와 달리 모든 국가가 참여.
  • 상향식 접근법으로 국가별 상황을 반영.
  •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체제 구축.

탄소중립과 탄소배출권

탄소중립 (Net Zero)

탄소중립은 인간 활동으로 배출되는 탄소량과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만들어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에너지 효율 향상
  •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S) 활용
  • 산림 조성 등 자연 기반 해결책

탄소배출권

탄소배출권은 정부가 기업에 할당하는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으로,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합니다.

  • 정부가 총 배출량을 설정하고 기업에 배출권을 할당.
  • 기업은 초과 배출 시 다른 기업으로부터 배출권 구매 가능.
  • 배출량이 적은 기업은 남은 배출권을 판매하여 수익 창출 가능.

나무 심기의 탄소흡수 효과

나무는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그 효과는 나무의 종류와 생육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 평균적인 성목(30년생) 1그루당 연간 CO₂ 흡수량: 약 6.6kg.
  • 소나무 1헥타르 조림 시 연간 CO₂ 흡수량: 약 5.1톤.
  • 30년생 참나무 1헥타르의 연간 CO₂ 흡수량: 약 16.5톤.
  • 열대우림 1헥타르의 연간 CO₂ 흡수량: 약 300~600톤.

예를 들어, 나무 1,000그루를 심으면 연간 약 6.6톤의 CO₂를 흡수하며, 이는 자동차 약 3대가 연간 배출하는 CO₂를 상쇄하는 효과를 냅니다.

결론: 탄소중립을 향한 우리의 역할

탄소배출과 기후변화는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파리기후협정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국과 기업, 개인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무 심기,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에너지 효율 향상 같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 지금 우리의 행동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