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태양광 발전사업: 초기 투자와 REC 판매의 모든 것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초기 투자비용,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판매 구조, 경제성 분석,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점까지 상세히 살펴봅니다.
대용량 태양광 발전사업이란?
대용량 태양광 발전사업은 100kW 이상의 태양광 설비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의 수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SMP: 계통한계가격으로, 전력시장에서 전기를 거래할 때의 단가입니다.
- REC: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로, 전력을 생산한 만큼 발급받아 판매할 수 있는 인증서입니다.
초기 투자비용과 REC 판매 계약
1. 초기 투자비용
초기 투자비용은 설치 용량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아래와 같이 나뉩니다:
- 100kW 발전소: 약 1억 8천만 원 (kW당 약 180만 원)
- 300kW 발전소: 약 6억~7억 원
- 1MW 이상 대규모 발전소: 약 14억 원 이상
추가적으로 인허가 비용, 계통 연계 부담금과 같은 부대 비용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100kW 발전소 기준 약 2,918만 원이 추가 소요됩니다
2. REC 판매 계약
REC는 태양광 발전소의 주요 수익원으로, 판매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물거래 시장: REC를 실시간으로 거래하며, 가격 변동성이 큽니다.
- 고정가격 계약: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경쟁입찰을 통해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합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합니다.
설치 유형에 따라 REC 가중치가 다르게 적용됩니다:
- 일반 부지: 1.0~1.2
- 건축물: 최대 1.5
- ESS 연계: 최대 5.0까지 가중치 부여
예상 수익과 투자 회수 기간
1. 예상 수익
100kW 발전소를 예로 들어 예상 연간 수익을 계산해보겠습니다:
- 발전량: 하루 3.5시간 × 100kW × 365일 = 약 131,400kWh
- SMP+REC 수익: 약 3천만 원 (SMP=70원/kWh, REC=130원/kWh, 가중치=1.2)
2. 투자 회수 기간
초기 투자비용이 1억 8천만 원이라면, 연간 약 3천만 원의 수익으로 4.8년 만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점
1. REC 가격 하락
REC 가격은 시장 과잉 공급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 200원/kWh였던 REC 가격이 최근 130원/kWh로 떨어지면서 예상 수익이 감소했습니다.
2. 계통 연계 지연
발전소 완공 후 전력을 전력망에 연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이는 수익 창출 시기를 늦추고 사업 운영에 차질을 빚게 합니다
3. 부지 확보 문제
산지 규제와 주민 반발로 인해 적합한 부지를 찾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부지 선정 및 개발 비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결론: 대용량 태양광 발전사업, 선택할 가치가 있을까?
대용량 태양광 발전사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높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그러나 REC 가격 변동성, 계통 연계 문제 등 현실적인 과제를 해결하려면 신중한 사전 검토와 전문 컨설팅이 필요합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경제적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대용량 태양광 발전사업, 지금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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